[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 1년 반만에 첫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인상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8월 CPI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4개월만에 첫 하락세로 시장 전문가들은 보합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약 4년만에 처음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전년대비로는 7월의 2.0% 상승 대비 낮아진 1.7%에 그쳤다.
에너지 가격이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휘발유 가격은 4.1% 내림세를 기록했다. 식품 가격은 7월의 0.4% 보다 다소 낮은 0.2% 상승을 보였다.
이처럼 물가 압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긴축을 서두르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은 2분기에 상승세를 보인 이후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이다.
연준은 이틀간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이날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준이 첫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한 신호를 보낼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