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삼성선물은 15일 원/달러 환율이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통화에 영향받아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말동안 중국 산업생산 등 지표의 부진으로 호주 달러가 급락했다"며 "이에 원/달러 환율도 1040원 상향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국가통계국(NBS)은 지난 12일 8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추세라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그는 "수급상으로 보면 상단에서 네고물량 등이 나오며 추가 상승이 억제되겠으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둔화되고 있고 엔/원 환율 하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확산된터라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환율은 FOMC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등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다음달 테이퍼링 종료를 앞두고 이번 FOMC회의에서 향후 스케줄에 대해 시그널을 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나온 네고물량과 롱스탑(손절매)으로 1035원대에서 마감했으나,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타나 상승 기조에 힘을 실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는 지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데 따른 부담감과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조정 장세를 보였다.
전 연구원이 제시한 이날 환율 예상범위는 1034원~1043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