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前경제수장들 "한국경제, 이 시기 놓치면 안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 경제팀 2개월 긍정적 평가… '교육 개혁'도 주문

- "국회 진영논리에 함몰" 역할 부재에 쓴소리
- 관피아 비판엔 "60~70년대 한국경제 주역" 격려
 
[뉴스핌=김민정 기자] 전직 경제수장들이 우리경제의 구조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국경제를 살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12일 오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기재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및 기재부의 역대 부총리·창관 18명이 참석했다.

역대 부총리·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사진=이형석 기자)

이 자리에서 전직 부총리·장관들은 최경환 부총리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면서 앞으로도 경기회복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윤 전 경제기획원 부총리는 “최경환 장관 임명 후에 시원시원한 대책 발표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최 장관께 거는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를 어려운 여건 하에 있는 한국경제라는 배를 이끄는 선장에 비유하면서 “한국경제에 대한 올바른 상황 판단·진단을 했다고 보고 처방도 비교적 잘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경환 경제팀이 내놓은 정책들에 반대하는 저항세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전 부총리는 “최경환 경제팀이 순항하는 배 앞에는 암초들이 많다”며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경제의 구조개혁을 올바르게 하지 않고서는 한국경제라는 배는 서서히 경쟁력을 잃고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 시기를 놓쳐서 안 된다”면서 가장 큰 걸림돌로 국회를 꼽았다. 이 전 부총리는 “일본은 어떻게 해서든지 여야가 합심해서 일본을 되찾자고 하고 중국은 정치적 안정 하에 경제를 하고 있다”며 “남북으로 분단된 나라가 그렇게 대립만하고 진영 논리에 함몰 돼 있는 지, 이것이 지속되는 한 최경환 경제팀이 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인 최경환 부총리가 힘을 발휘해 줄 것도 부탁했다. 이 전 장관은 “국회에도 계셨으니 실력 발휘해서 야당과 접촉을 빈번히 하고 국민을 상대로 설득을 해주셔서 얻고자 하는 성과를 이루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최경환 경제팀이 실패하면 그 다음 팀도 한국경제를 살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한 전임 부총리도 있었다. 강경식 전 재정경제원 부총리는 교육 문제와 같은 경제 외적인 문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전 부총리는 “’에듀푸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이 소비를 많이 잠식한다”며 “교육은 사실 수요자가 학생인데 경제라는 것은 선택권이 수요자한테 있고 공급자는 경쟁을 해서 품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것이 뒤바뀌고 학교간 경쟁이나 선생간의 경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절대적인 심임을 받고 있고 정권 초창기 때 이것을 못 풀었을 때 경제가 살아나겠느냐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걱정스럽다”며 “단기적인 대책도 중요하지만 구조적인 대책을 같이 꾸준히 해서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윤철 전 재정경제부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60~70년대 패러다임으로는 살아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 전 부총리는 “의료의 경쟁력을 살리는 데에 우리가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교육도 인력을 육성하고 관리하는 것은 비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경제의 중요한 하드웨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전 전 장관은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관피아라는 말이 100만 공직자들에게 엄청난 좌절감을 주고 있다”면서 “60~70년대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주역은 관료집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현안과제를 해결 할 주체가 공직자인데도 좌절을 주게 되면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걱정스러운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부총리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 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중책을 맡아서 태산 같이 걱정하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취임한지도 2달이지만 2년은 된 것 같은 기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경제가 구조적으로 상당히 성장잠재력이 떨어지는 환경에서 세월호 참사라는 큰 사고를 만나서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잃어가고 축 처져있는 상황에서 하다보니 뭔가 새로운 전기를 만들면서 경제분위기 쇄신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다행히 시장에서 반응 보이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