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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이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하동 일산 킨텍스 내 세트장에서 진행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이진욱이 소현세자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진욱은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일산 킨텍스 내 세트장에서 진행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소현 세자에 몰입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진욱은 “평소에도 극중 인물의 성격을 내비치는 편이다. 그래야 연기를 하면서도 수월하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욱은 자신이 전주 이 씨라 밝히며 왕족의 피가 흐른다고 말해 주의를 모았다.
그는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전주 이씨, 왕족이고 세종대왕의 후손이다. 왕족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왕의 기품이 나오지 않나 싶다”면서 “요즘은 밖에 나가서도 사람들을 보면 보호해주고 생활을 걱정해줘야 할 듯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덧붙여 이진욱은 “어린시절 조선 왕조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소현 세자를 연기하면서 접근도가 높았고 수월한 듯싶다”고 말했다.
이진욱은 ‘삼총사’가 첫 사극 도전 작품이다. 이에 대해 그는 “사극 연기를 하면서 호칭을 부르는 게 어렵다. ‘아바마마’라고 하는 것, 그리고 ‘예’라고 사극톤으로 대답하는 게 아직은 어색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진욱은 앞으로 펼쳐질 ‘삼총사’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그는 “모든 드라마가 그렇지만 모든 인물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이제 시작된다”면서 “실타래가 풀리고 본 이야기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소현세자가 강빈(서현진)과 미령(유인영) 사이의 관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방송하는 ‘삼총사’ 5회에서는 전쟁을 막기 위해 옹골대의 목을 지키려는 소현의 고군분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또 달향(정용화)은 과거 강빈과의 혼인을 약조한 연서를 미령이 갖고 있는 사실을 강빈에게 알리다 소현에게 목격 당한다.이에 달향과 소현 세자 사이의 필연적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삼총사’는 매주 일요일 밤 9시2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