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해외 기업 중국 투자 황금기 막 내린다

기사입력 : 2014년09월11일 03:56

최종수정 : 2014년09월11일 04:15

인구구조, 인프라 투자 둔화 등 경제 구조적 문제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기업의 ‘중국 러시’가 꺾일 전망이다.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 황금기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주중 미국 상공회의소가 대규모 벌금 부과를 포함해 중국 정부의 의도적인 불공정 행위로 인해 투자를 꺼리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유럽 기업들 역시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 정부의 비즈니스 차별과 불공정 행위가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경제 구조 측면에서 중국 투자의 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주장이다.

시진핑 중국 주석[출처: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각) 1800여개 유럽 기업을 대표하는 주중 유럽 상공회의소는 중국 투자의 황금기가 종료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구조 측면에서 이른바 ‘스위트 스팟’이 반전을 맞고 있고, 인프라 투자 역시 더 이상 확대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수출이 더 이상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역할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에 커다란 차익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이미 중국 투자에 대한 기업 경영자들의 심리가 꺾이기 시작했다고 주중 유럽 상공회의소 측은 밝혔다. 기대했던 만큼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다는 것.

실제로 올들어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는 크게 꺾였다. 유럽과 미국 기업의 올해 중국 투자 규모가 17~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뚜렷한 데다 과잉 설비 문제가 단시일 안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것이 해외 주요 기업들의 판단이다.

또 중국 비즈니스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만한 틈새 시장 역시 엿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해외 기업들을 타깃으로 한 반독점 조사 및 벌금 부과 역시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관료들과 기업들의 투명성이 제고되지 않을 경우 해외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중 유럽 상공회의소는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