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커피전문점이 잇따라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커피전문점 1위 기업인 스타벅스가 가격을 올리지 그 뒤를 이어 대형 커피전문점들이 가격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
4일 커피전문점 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오는 5일부터 7가지 메뉴의 가격을 평균 5.8%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인기 메뉴는 200~300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카페베네의 가격인상은 매장 임차료 및 직원 인건비 등 운영비용의 증가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카페베네가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반감도 적지 않다. 올 초부터 이어진 커피 가격인상이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이 잇따라 이뤄진 탓이다.
실제 지난 7월 스타벅스 23개 메뉴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자 이어 커피빈이 곧바로 8월 1일부터 모든 음료에 대한 가격인상을 결정했고 할리스커피도 지난 1일부터 10종 메뉴에 대해 가격을 올렸다. 이에 앞서 탐앤탐스는 지난 2월 커피와 라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이는 지난 2012년의 재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012년에도 스타벅스가 가격인상에 나서자 커피빈과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엔제리너스 등 경쟁사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가격인상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가격을 올리지 않은 곳은 주요 커피전문점 중 엔제리너스, 파스쿠치, 투썸플레이스 정도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사실 업계의 가격이 너무 빠른 시간 안에 올라 우리도 놀라는 상황”이라며 “가격 인상에는 여러 요인이 반영되지만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