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동부건설의 신용등급을 세 단계 강등시켰다. 또 추가 하향 가능성도 열어 뒀다.
3일 한신평은 동부건설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하향검토'에서 'B+/하향검토'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B+/하향검토'에서 'B-/하향검토'로 두 단계 낮췄다.

한신평 류승협 연구위원은 "지난 8월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2700억원에 매각하였으나, 관련 담보대출 1989억원을 상환할 예정이고, 6개월 이후 입금 예정인 135억원을 제외할 경우, 사실상 순유입 효과는 576억원에 그친다"고 판단했다.
이어 "동부건설의 자본시장 접근성이 매우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8월 말 기준 가용 현금과 영업수입을 함께 고려하더라도 10월까지 B2B 약 600억원과 9월, 11월의 회사채를 자체 유동성으로 모두 상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있는 상태에서, 회사채 상환자금 조달 창구가 산업은행, 관계사 등으로 매우 제한되어 있어 유동성 위기 관리에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평은 동부그룹의 또 하나의 계열사인 동부메탈의 신용등급도 'BB/하향검토'에서 'B+/하향검토'로 두 단계 강등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