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2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500지수는 전날보다 6.63포인트, 0.33% 오른 2003.37에 마감됐다. 올 들어 다시 사상최고치다.
다우지수도 전일대비 18.88포인트, 0.11% 상승한 1만7098.4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22.58포인트, 0.50% 전진한 4580.27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주간 및 월간기준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론 S&P500지수가 0.8% 상승했으며, 다우지수는 0.6%, 나스닥지수는 0.9%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월간으로도 S&P500지수는 3.8% 급등했으며, 다우지수는 3.2%, 나스닥지수는 4.8% 각각 올랐다. S&P500지수의 이달 상승률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날 뉴욕 증시는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소식과 함께 위기감이 고조됐으나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두 지수는 모두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개인소비와 개인소득은 전망치를 하회했다.
특히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이 지난달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계절조정치를 반영한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4.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6.0을 웃돌고, 지난 7월의 52.6보다 높은 수준이다. PMI는 50을 초과하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LPL 파이낸셜의 존 커널리 수석 경제전략가는 "이날 증시는 여름 내내 진행된 증시 양상의 축소판"이라며 "한편에선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른 한쪽에선 양호한 지표가 증시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 증시는 내달 1일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