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하락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 기대 등 우호적인 글로벌 환경이 조성되는 가운데 이날 국내시장은 수급 호재로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날 외인의 10년선물 순매수 규모(3913계약)는 역대 6번째로 크다. 외인은 지난 7월 7일 4875계약을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금통위 이후 약세 조정폭이 상당부분 되돌려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향후 추가로 정책변화가 언제쯤 이뤄질까 정도가 관심사인데 현재는 논의자체가 수면 아래로 수그러든 듯하며 그걸 논의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르다"며 "시장 가격을 쥐고 흔들만한 재료가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면 결국 수급이 가격을 움직이는 주요한 팩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9월에 다른 분기보다 많은 물량의 국채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외국인과 보험사 등이 어떤 형태로 롤오버를 행할지 여부가 단기적인 가격 흐름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커브 플레이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일단 다들 외인이 순매수하는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며 "향후 국채만기도 대기 중이라 제한적인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6.99로 마감했다. 106.94~107.01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523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2203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4틱 상승한 116.77로 마감했다. 116.54~116.8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91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3317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