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0원 오른 1023.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 시도하며 1024원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1.20/30원 오른 1023.90/1024.0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24.70원, 저가는 1023.5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 장 후반 공개된 지난 7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상승했다. 뉴욕 외환시장은 연준의 일부 위원들은 조기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날 역외뉴욕 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은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0.80원 상승한 1024.90원으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날 공개된 미 연준의 FOMC 의사록과 이라크에서 고조되는 지정학적 불안으로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라크 급진 수니파 반군은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을 예고하며 미국인 기자를 살해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공개된 의사록의 영향이 크겠지만 고조되고 있는 이라크쪽 불안도 환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내겠으나 어제 많이 오른 것도 있고, 속도에 변화를 주면서 완만한 상승을 예상한다"며 "오전중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를 기다리면서 상승의 속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7월 FOMC 의사록에서 출구전략에 동의하는 매파적인 스탠스가 강화됐으나, 노동력 활용 등 고용시장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어 옐런의 잭슨홀 기조 연설에 대한 무게감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 선물에서도 외인들의 수급 불안정성이 커졌고 달러/엔 환율도 103.7엔대에 머물고 있다"며 "오늘은 엔화 환율 동향에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은 1020원대 중후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