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미국 국채가 하락했다. 독일 국채 역시 하락, 10년물이 1% 선을 되찾았다.
18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오른 2.3927%를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이 7bp 가까이 오른 3.2007%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이 1bp 가까이 올랐고, 5년물 수익률이 3bp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4일만에 처음이다. 베를린에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와 독일, 프랑스, 우크라이나가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았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 내용에 집중된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서프라이즈’가 없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한편 성급한 긴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기 레바스 채권 전략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정 부분 진정된 데 따라 미국과 독일 국채가 상승 탄력을 잃었다”며 “밸류에이션이 크게 고평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D&F 맨 캐피탈의 마이클 프란체스 채권 트레이딩 부대표는 “미국과 독일 국채시장의 상승이 지나치게 강했다”며 “정세 불안이 한층 꺾인 만큼 상승 열기도 식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업협회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지수가 55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53을 웃돌았다. 이는 또 7개월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한편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6bp 상승한 1.02%를 나타냈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도 8bp 급등한 2.46%에 거래됐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2.64%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