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비스업경기, 8년반래 최고치 기록
美 공장 주문, 수요 증가로 예상 웃도는 증가세
러시아, 우크라이나 국경 집결 압박 태세 갖춰
타깃 등 기대 못 미친 실적에 하락세 연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감 고조 및 미국 경제 개선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우려로 낙폭을 키웠다.
5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39.81포인트(0.84%) 떨어진 1만6429.4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8.79포인트(0.97%) 하락한 1920.2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1.05포인트(0.71%) 내리며 4352.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수준을 보이자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며 하락세를 형성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년 반래 최고치인 58.7로 상승했다고 밝혀 서비스업 경기가 빠른 속도의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부문별로는 기업활동지수가 62.4로 올라 지난 2011년 2월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고 신규 주문지수도 2005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64.9로 뛰었다. 고용지수
는 전월의 54.4에서 56으로 상승해 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마킷 역시 7월 서비스업 PMI지수 확정치가 60.8을 기록했다고 밝혀 강한 확장 국면이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암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부문이 빠른 속도로 확장을 보였다"며 "지난 6월 대비 소폭 둔화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공장 주문 역시 수요 증가로 인해 1.1% 증가를 보이며 최근 5개월 중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특히 오후 들어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지역에 집결해 압박을 가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침략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폭을 확대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인도주의적 참사' 수준에 도달했다며 즉각적인 국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러시아는 국경 부근의 병력을 늘리고 전투 태세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여 군사적 대응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사왔다.
제니 몬트고메리 스콧의 마크 후스치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러시아 군대가 국경 지역에 집결하고 있다는 뉴스가 정확한지 여부를 떠나 시장에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실적 역시 그다지 시장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유통업체인 타깃은 미국과 캐나다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2분기 순익이 당초 전망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였고 모토로라 솔루션은 2분기동안 주당 순이익이 3.22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개선된 수준을 보였지만 기대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4% 가량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