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5일 채권시장이 장막판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이에 수익률 커브는 완만(플래트닝)해졌다.
최근 강세 랠리를 벌였던 코스피가 약세로 조정돼 2060선까지 밀려났고 오전중 발표된 중국 HSBC 서비스업 PMI지수가 9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장중 재료가 호재였다.
시장이 그동안 조정 흐름을 보였다는 점도 강세 우호적이었다. 다만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기하는 가운데 지급준비일을 앞두고 있어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듯했다.
그러나 장후반 시장에 일부 보험사가 벤치마크(BM)를 변경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5년물이 강세를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이 루머로 인한 5년물 강세가 장중 저가매수세를 추가로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년선물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반빅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5년물이 보험사에서 BM을 변경했다는 루머로 강세를 보여 저가매수세를 자극했다"며 "엔드유저 쪽 루머로 인해 그동안 좀 억눌렸던 매수심리가 되살아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증권사 쪽에서 장기물을 어제 좀 샀다가 물렸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며 "오늘 마침 장중에 주식도 조정을 받고 하니 이를 빌미로 선물도 강하게 만들면서 강세로 흐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계속 장기물이 약했던 상황인데다 수익률 커브도 좀 스팁돼서 장기물이 메리트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9틱 오른 106.97로 마감했다. 106.90~106.99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2568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2796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도 전날보다 41틱 상승한 116.60으로 마감했다. 116.23~116.61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884계약,증권·선물이 111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603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