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시장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낙찰됐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지속됐다. 그럼에도 장기물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장초반의 강세 수준에서 횡보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해 2080선을 재탈환하자 증권사를 필두로 기관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에 시장은 장초반 강세폭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권으로 회귀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입찰이 세게 되면서 시장에 혼선이 있었다"며 "중장기물이 지난주 밀렸고 미국 금리가 빠진 것으로 생각하면 기술적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봤는데 금통위를 앞두고 미국 금리 인상시점에 대한 경계감이 있다보니 자신있는 기관들이 없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이익을 본 기관들이 많아서 보수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며 "시장이 대체로 과하게 포지션을 안가지고 가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롱재료에도 추가 강세에 부담을 느끼며 힘없이 횡보하자 주가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당분간 커브 스티프닝 기조가 지속되며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과 같은 106.88로 마감했다. 106.88~106.96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6622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578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도 전날과 동일한 116.19로 마감했다. 116.18~116.52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55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893계약을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