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4일 오전 실시되는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의 입찰이 3.375%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30년물 8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3/10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가운데 입찰을 앞두고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투자기관의 적극적인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일찍부터 입찰 결과에 대해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분위기라 오히려 시장 반응은 무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의 한 PD는 "오늘 지난주 과도하게 금리가 상승했던 부분을 되돌리는 듯하다가 선물 시장에서 증권사의 헤지성 물량이 미리 유입돼 강세가 주춤한 모습"이라며 "아직 매수 심리 자체가 안정되지도 않았고 장기물 쪽 롱포지션이 무거운게 아니냐는 의심이 있는지 급하게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의 경우 지난 10년물과 20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경험도 있고 지난주 호재를 반영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이어져 시장이 입찰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며 "미리 대응하고 있는 측면이 있어 오히려 입찰이 무난하거나 수요가 별로 없더라도 매물이 정리되면 강세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장기물이 약한 분위기여서 오늘도 경계감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 같고 지난주 금요일보다 조금 강해진 가운데 관건은 벌어진 스프레드에 대한 기관들의 생각"이라며 "딱히 별다른 이야기가 돌고 있지 않는 분위기라 밀리면 매수세가 좀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물량이 조금 줄었고, 장내에서 30년물이 20년물이나 10년물보다 반비피 정도 세다"며 "입찰 들어가면 어느정도 들어오는 기관들이 있을 것이며 3.370~3.380%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7일 실시된 국고채 30년물 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375%, 응찰률 429.2%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51분 현재 국고채 30년물 12-5호는 지난 종가보다 1bp 내린 3.367%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