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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주택시장 ‘아슬’ 투자자 이탈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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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집값 제자리걸음..'정점 찍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5년간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연출한 런던 주택시장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연이어 나와 주목된다.

실제로 7월 주택 가격이 간신히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발 빠른 투자자들이 ‘팔자’에 본격 나서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31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7월 영국 주택 가격은 전월에 비해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5개월래 가장 낮은 상승에 해당한다.

런던의 집값은 제자리걸음을 보이는 데 그쳤다. 런던 주택 가격의 상승률이 0%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시장 조사 업체인 내이션와이드의 로버트 가드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격 상승폭 둔화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다”라며 “최근 몇 개월에 걸쳐 주택시장 전반에 걸쳐 매매가 둔화되는 조짐”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런던의 주택 가격은 지난 5년 사이 50%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집값 고공행진에 따른 버블 논란이 가열되는 데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매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기 전에 자산을 매각,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얘기다.

존스 랑 라셀의 애덤 칼리스 주택 리서치 헤드는 “2009년 이후 런던 주택시장의 강세장으로부터 반사이익을 챙길 기회가 왔다”며 “앞으로 주택 가격의 상승은 도심보다 외곽으로 번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ICS의 시몬 루빈슨 이코노미스트는 “차익을 실현할 계획이라면 지금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런던의 주택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는 한편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산될 경우 해외 투자자들의 ‘팔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햄튼스의 조니 모리스 리서치 헤드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 주택 매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다 모기지 금리 상승 외 대출 요건 강화 등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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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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