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서아프리카 전체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의사들의 진입을 거부해 현장 의료진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공포에 사로잡힌 서아프리카 주민들이 외부 의료진을 불신하며 바깥 세계와 단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문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660여 명 가운데 50여 명의 의료진이 포함된 사실이 주민들 사이에서 "의사가 병을 옮긴다"는 루머로 와전,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서아프리카 기니의 한 마을 주민들은 칼·새총 등의 무기를 들고 서양 의사들의 진입을 막아서기 시작했다. '국경없는 의사회' 의료진들이 해당 지역 진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마을은 이같은 루머에 외부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서로를 전염시키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발견 지역이 에볼라 강 주변이어서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증상은 약 1주일간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며 심한 두통, 근육·관절통과 더불러 고열에 시달린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가 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