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잉꼬부부'에서 파경을 맞은 '위기의 부부'로 전락한 서세원과 서정희. 충격적인 CCTV 영상 공개로 또 한번 파문이 일고 있다. 폭행 CCTV 영상 공개 후 25일 새벽 서정희가 '연예특종'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심경고백과 근황을 전한다.
그동안 남편 서세원의 폭력에 시달려왔다고 주장한 서정희는 "폭행은 원래 자주 있었다. 수시로 늘 그랬다. 집에서 잠을 안 재우고 언어 폭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밀치는 일을 수시로 당했다. 그러고 나면 또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또 불쌍해지더라. 그래서 넘어가고 넘어가고 했다"며 그동안의 고통을 전했다.
심한 폭행을 당하고 난뒤 서정희는 아직도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지금도 잘 때는 문을 잠그고 잔다. 잠재의식 속에 깊게 자리 잡은 남편이 꿈속에서도 매일 따라다니고 저를 죽이려 한다"며 '연예특종' 제작진과 전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오열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서정희는 현재 마음의 고통을 믿음으로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심지어 자신의 남편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는 서정희는 "나는 개 취급을 받아도 괜찮다. (신이) 남편을 낫게 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정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는 서정희는 그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식사도 거의 못해 한때 몸무게가 40kg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그는 "머리가 막 한웅큼씩 빠지더라. 위경련도 심하고 응급실도 자주가게 됐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찾아오는 마음의 고통에 시달려 왔다고 했다. 결국 딸과 사위가 권해서 얼마전 멕시코에 휴가를 다녀왔다. 서정희는 "딸과 사위와 멕시코 가서 쉬고 나니 힐링도 되고 용기도 생겼다. 아이들이 옆에서 챙겨주니 참 좋더라. 지금은 두 자녀가 버팀목이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