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4일 채권시장이 2분기 GDP 부진에 강세 출발했으나 차익실현성 물량 출회로 약세 전환했다. 잠시 후 10시 기획재정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를 연출 중이다.
개장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0.6%, 전년비 3.6%의 성장률을 보였다. 전기비 기준으로 2012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둘기'정책 기대가 이어져 장 초반 시장은 강세 랠리를 보였다.
밤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재가 이어졌다. 미국채 10년물은 차익실현 물량으로 1bp 상승한 2.47%로 마감했으나 경기 우려가 확대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1.7%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사로 추정되는 기관에서 차익실현성 물량을 출회해 장중 가격 낙폭이 확대됐다. 10년선물의 경우 9시 35분을 기점으로 시초가 기준 49틱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는 점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완화적 정책 기대가 여전하고 기재부 발표도 예정돼 있어 가격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일단 한은 GDP보다는 오늘 오전에 있을 세종시 일정에 촉각이 곤두 서 있지 않을까 싶다"며 "GDP 수치는 컨센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분기별로는 2분기가 저점이 될 개연성이 커 보여서 안 좋은 내용 만큼 금리에 더 강하게 반영될 거 같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증권사로 추정되는 기관에서 벨류에이션을 줄이고자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아 장중 갑자기 가격이 밀려 다들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5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7.07을 나타내고 있다. 106.93~107.17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5틱 하락한 117.34에 거래되고 있다. 117.58로 출발해 117.00~117.7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0.9bp 상승한 2.472%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5bp 상승한 2.703%, 10년물 14-2호는 1.6bp 오른 2.988%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