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G2 경기 개선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확대로 2020포인트를 넘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42포인트(0.37%) 오른 2020.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23일 기록한 올해 최고점 2017.17을 넘어서며 나흘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35% 오른 2020.52로 출발한 뒤 장중 2025포인트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26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77억원, 1105억원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 개선세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베이지북을 통해 미 전역이 완만한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고, 중국도 2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년동기보다 7.5% 증가해 전분기 보다 개선됐다"며 "G2 중심의 글로벌 경제 개선으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면서 증시가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도 "미국의 기업실적이 나쁘지 않고 중국 국내총생산 지표도 좋았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매수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 배경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내수활성화 정책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김용구 연구원은 "사내유보금 과세 등의 내수 활성화 정책 언급 등으로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좋게 볼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해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억원 매도, 비차익거래가 1098억원 매수로 전체 107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21% 올랐고 증권과 화학도 1% 대 상승했다.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디스플레이가 3.06% 급등했고 LG전자도 3% 올랐다. NAVER와 한국전력은 각각 2.25%, 1.18% 내려갔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66%) 오른 558.9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억원, 253억원 순매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