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감으로 배럴당 100달러대 밑으로 떨어졌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95센트(0.94%) 하락한 배럴당 99.96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92센트(0.86%) 내리며 배럴당 106.06달러선까지 후퇴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한 데다 경제 지표가 부진한 수준을 보이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리비아의 2개 석유 터미널 정상화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며 미국읜 원유 생산 역시 지난주 28년래 최고 수준을 보이며 공급 과잉 우려를 낳고 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시장이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로 인해 다소 조절하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시장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감에 따라 움직여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지표 가운데에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5개월래 최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수정치인 0.5%와 시장 전망치였던 0.6% 증가를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0.3% 감소를 보이며 전반적인 부진을 주도했다.
반면 지난 5월 미국의 기업재고는 꾸준한 증가를 유지하면서 2분기 경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분기 당시 GDP 성장률은 기업재고의 축적이 급격히 둔화된 데 따른 압박을 받으며 2.9% 위축에 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