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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Depth] 오리온 VS. 롯데제과, 5년새 9배와 2배 수익률 격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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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株 승부수]① 음식료 투자 열쇠 "밖에 있었다"...장기 수익률 격차는 '해외진출 타이밍'

최근 1~2년 국내 내수기업들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음식료, 화장품, 패션 등 요즘 주식시장에서 잘 나가는 이들 상당수가 해당된다. 상반기 세월호 참사로 내수가 위축됐지만 이들에게 내수침체는 큰 이슈가 아니었다. 물론 모두가 훨훨 날았던 건 아니다. 단기로 보면 대부분 올랐지만 3년 이상 장기 주가차트를 놓고 보면 내수기업간 주가 격차는 컸다. 동종업계임에도 주가수익률을 갈랐던 팩터는 바로 '해외진출 성공 여부'였다. 국내기업의 글로벌화가 우리의 과제임과 동시에 추구해야 할 방향인 지금 국내 내수소비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적극성과 타이밍이 기업 성장성과 주가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짚어봤다. 또 해외시장 진출이 기업 성장에 독이됐던 사례분석을 통해 향후 우리기업이 해외개척시 꼼꼼히 살펴봐야 할 팩터들도 점검해봤다.<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15일 오전 9시1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홍승훈 기자] 주당 100만원을 넘는 소위 '황제주'. 국내 주식시장에 이 같은 황제주로 불리는 기업은 총 6개(우선주 제외)다. 이 중 절반인 롯데제과, 롯데칠성, 아모레퍼시픽 등이 내수 소비재기업이다. 황제주를 넘보는 기업들 역시 대부분 내수주다. 오리온(90만8000원), 남양유업(81만원), 네이버(80만8000원), 롯데푸드(76만1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내수주가 요즘 증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왜 생겼을까. 돈 많은 투자자들일수록 환율 변동성에 둔감하고, 풍부한 현금을 갖고 보수 경영 일색인 이들 기업에 돈을 넣어두기 때문이다. 세계경기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수록 이런 현상은 심화된다. 웬만한 풍파에도 견조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수출 대표기업들이 환율악재에 발목이 잡히며 날개가 움츠러들수록 이들의 기세는 커진다.

문제는 이들의 한계가 경기방어주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 다시 경기가 좋아지면 상당수 투자자들은 이들을 떠나곤 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이같은 내수소비주의 위상이 달라졌다. 내수를 토대로 살던 일부 기업들이 수출기업화하면서다.

내수소비재 대표격인 음식료주를 보자. 최근 수년새 위상변화가 확연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음식료품 지수는 넉 달째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며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대상, 동원F&B 등 종합식품기업들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CJ제일제당은 최근 6개월동안 40% 안팎(26만원→36만원)으로 급등했고 오뚜기와 대상, 동원F&B 등은 50% 이상 널뛰기를 하며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이다. 겉으로는 곡물가 하락에다 원화강세가 겹친 것을 이유로 들지만 실상은 내수주에 대한 증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상승동력은 '해외진출'이었다. 내수의 벽을 깨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내수주야말로  경기방어주에서 성장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이란 얘기다. 과거 매출과 시장점유율, 사업영역 등에서 경쟁사 대비 턱없이 작았지만 해외진출 이후 성장성을 구가한 오리온과 매일유업이 대표적인 예다.

◆ 음식료株 투자 열쇠 '밖에 있었다'

1년여 만에 다시 주당 200만원 탈환을 노리는 롯데제과. 증시내 최고가를 구가하며 황제주로서의 명성을 누리던 롯데제과가 최근 파키스탄 등 새롭게 진출한 해외시장서 숫자가 나오기 시작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120만원대를 찍은 뒤 최근 1년여 하락세를 겪던 오리온. 이 오리온이 최근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해외시장 모멘텀이 재부각되면서다. 한때 70만원대까지 추락하던 주가는 두 달 새 90만원을 재돌파했다.

최근 고공행진중인 이들 두 기업이지만 긴 그림으로 보면 다르다. 중장기차트를 놓고 보면 이들 두 종목간 주식 수익률 격차는 천양지차였던 것.

5년여전으로 돌아가보자.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지난 2008년을 지나 2009년을 맞은 오리온 당시 주가는 14만원대 초반 수준. 하지만 오리온은 이후 4년남짓 기간 뒤인 2013년 4월 120만원을 뚫으며 주가 역사를 다시 썼다. 주가 수익률로 9배다. 1조원이 채 안되던 시가총액도 7조원을 넘었다.

반면 2009년 초반 120만원대 초반이던 롯데제과 주가는 4년여 뒤인 2013년 4월 218만9000원을 기록했다. 사상최고가다. 시총도 1.7조원 안팎에서 3조원대로 올라섰다.

두 기업 모두 성장성을 구가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수익률 격차는 컸다. 4년새 오리온이 9배의 수익률을 보인데 비해 롯데제과는 2배에도 못 미쳤다.

10년 전인 2004년을 기준(8월)으로 보면 오리온은 8만원에서 120만원으로 15배 수익률을, 롯데제과는 56만원에서 218만원으로 4배 수익률을 거뒀다.

이 같은 흐름은 같은 같은 음식료업종인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현재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시가총액은 5000억원대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불과 5년 전만해도 두 기업간 차이는 컸다.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후폭풍에 주당 6000원대까지 추락했던 매일유업은 이후 상승을 거듭하며 지난해 5월 5만70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찍었다. 5년 만에 10배에 가까운 놀라운 상승률이다.

반면 남양유업은 2008년 하반기 40만원대까지 추락한 이후 상승을 거듭해 지난해 4월 117만5000원을 기록,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지만 5년새 주가수익률은 매일유업(10배)에 크게 못미치는 3배에 불과했다. 물론 이는 남양유업 주가에 타격을 줬던 '남양유업 사태' 이전 상황이다.

◆ "해외시장 진출 성공 여부가 주가 갈라"

양사 주가 갭을 벌려놓은 팩터는 '해외진출'이었다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국내시장을 뛰어넘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의 차이였던 셈이다. 내수시장 한계를 뛰어넘는 해외 진출, 그리고 성공이 내수주의 벽을 무너뜨렸다. 오리온과 매일유업이 해외진출 성공이후 내수주에서 성장주로 재평가되며 '멀티플'이 급격히 올라간 이유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과 롯데제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의 주가 수익률 격차를 키웠던 팩터는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이었다며 "오리온은 성공했고 롯데제과는 이를 제때 못했다. 또 매일유업은 중국으로 분유 수출에 성공하며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왔고 남양은 그렇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자산운용사 한 주식운용본부장도 "최근 5년 동종업계인 제과업계와 분유업계 주가 수익률 키는 내수시장 한계를 뛰어넘은 해외시장 진출이었다"며 "이것이 5년 새 회사 주가를 갈랐다"고 꼽았다.

오리온의  해외진출은 꽤 오래전 시작됐다. 지난 1990년대 중반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내며 진출한 오리온이 해외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2010년 전후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내년 오리온의 PER(주가수익비율)는 29.7배(컨센서스 23.9배)로 중국 음식료업체인 팅이, 왕왕, 멍뉴 등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오리온이 해외서 발생시킨 매출은 1조3344억원으로 전체 매출(2조4852억원)의 절반을 넘어선다. 이 같은 해외시장 성공에 지난 2009년 이후 4~5년째 증권가에선 오리온에 대해 소위 '묻지마 매수' 스탠스를 취했고, 수익률은 '수직상승'으로 화답했다.

이에 비해 해외시장 개척이 한 발 늦은 롯데제과. 지난 2007년 베트남 비비카 인수를 시작으로 2008년 벨기에의 길리안, 2010년 파키스탄 콜손, 2013년 카자흐스탄 라하트를 인수하고 올해 인도 델리에 초코파이 공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에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롯데는 지역별 다변화 전략을 택했고 발빠른 성과를 위해 현지기업 M&A전략을 취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국내 제과시장이 정체, 포화되면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며 "인구밀도가 높은 신흥국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 M&A를 통해 접근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전해왔다.

오리온에 비해 10여년 늦게 뛰어든만큼 롯데는 단기 성과가 나오는 현지기업 M&A 전략을 택한 것이다. 뒤늦었지만 성과물은 최근 나오기 시작했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연간 해외매출은 3500억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올해 1분기엔 매출 1186억원을 해외서 거둬들이며 성장률 측면에선 오리온을 추월했다.

최근 황제주의 명성에 비해 주가 수익률은 동종업계대비 변변치 못했던 롯데제과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것은 결국 해외시장 모멘텀인 셈이다.

해외진출 20년째를 맞고 있는 오리온. 일각에선 해외 모멘텀이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대해 오리온측은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졌지만 이는 현지 자생력을 기르는 단계에서 나오는 일시적인 상황"이라며 "중장기 해외성장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오리온에 대해 "중국시장 침투율이 아직 30%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기 진출한 1,2급 도시에서 전통채널 비중을 중국 진출 글로벌 경쟁사 평균인 50%로 끌어올리면 이 지역 매출은 30% 추가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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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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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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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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