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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현이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에 대해 반박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
조재현은 8일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추진비는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 대한 내용을 나누고 그 분들과 식사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말문을 열었다.
조재현은 "몸이 열 개가 아니다. 수, 목, 금, 토요일에는 문경에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 문화의전당 관계자들이 내려왔다. 드라마 '스캔들' 촬영할 당시에는 전당 관계자들이 일산으로 왔다"고 밝혔다.
업무사용비의 주사용처를 묻자 조재현은 "전 문화의전당에서 하는 행사의 홍보를 하고 참여를 유도해 문화의전당에 대해 알려야하고 설명해야 했다. 그런 부분에 업무사용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조재현은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제작한 행사홍보 영상물과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경기도 영상위원회에서 제작한 영상을 보여줬다.
또한 조재현은 "식사를 하면서 회의를 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DMZ영화제와 경기도 문화의전당에 대한 이야기를했다. 회의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다면 지탄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말미에 조재현은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이용한, 치졸한 인간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화가 난다. 반론을 듣지 않고 사실 확인 없이 글을 쓴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조재현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과 150km 이상 떨어져 있는 경북 문경의 음식점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으며, 조재현이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