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이달 중순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기존 3.9%)을 하향 조정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의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 질의에 "회복세가 아주 미약한 가운데 세월호가 겹치고 세계경제여건도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하방리스크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당초 전망보다 좀 더 하방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달 중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수정 발표하는데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또 최 후보자는 올해 세금수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류 의원이 '4월까지 국세진도율 34.4%로 작년이나 그전에 비해 저조하고 이렇게 되면 올해 국세세입예산이 216조5000억원인데 달성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다소간에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최 후보자는 추경편성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펼쳤다.
최 후보자는 "추경편성을 단정적으로 얘기한 적 없다"며 "지금 내년 예산을 한참 편성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런 점 감안해서 결론 내리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류성걸 의원도 "추경은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겠느냐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