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9포인트, 0.11% 내린 2007.3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07.53으로 거래를 개시한 후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기관이 1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54억원, 118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장 중 한 때 매도 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은 현재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환해 전체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삼성전자의 실적가이던스 결과와 금통위 결과가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를 완화할지 좌우하는 핵심이 될 전망"이라며 "2가지 특급 변수의 결과에 따라 대형주와 중소형주, 코스닥 시장 간 지수 상대 강도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오는 10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 "금리 인하 시 외환시장의 변동이 내수주의 단기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은 종목 대응에 있어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섬유의복, 은행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이 1.40% 넘게 떨어지고 있다.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도 하락세인 반면 NAVER, KB금융, 한국전력, POSCO 등은 소폭 오름세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1970~2030포인트 내 흐름이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이 1010원을 하회하는 강세가 이어지며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화되는 가운데 기관 매도 물량 출회로 코스피 상승 탄력은 둔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8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해 이 연구원은 "예상치는 8.1조원으로 5월말 9.0조원 대비 9.8% 하향 조정됐다"며 "실적 확인 전까지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 0.13% 오른 553.60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