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0원 오른 1009.50원에 개장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를 이끌었고 서울 환시에서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0.80/90원 오른 1009.30/1009.4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고가는 1009.90원, 저가는 1008.5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50원 상승한 1010.25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ECB(유럽중앙은행) 드라기 총재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로화에 추가 하락 압력이 가해지기도 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미국 시장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이기 때문에, 역외 참여자들의 수요가 제한돼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정부분 국내 참여자들의 결제수요가 이루어진다면 1010원대도 다시 시도해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시장이 적극적으로 거래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당국만 바라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 기업 네고 물량도 많이 소화된 상태고, 저점 결제도 다소 있어 하락 압력이 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딜러는 "전일 역외시장에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가 환율 지지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고, 오늘 미국 시장이 휴장이라 변동성을 줄이는 조용한 장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저점에서 결제수요가 나오게되면 1010원대도 다시 트라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