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이 역대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는 시장에 모멘텀이 없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4일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전일의 거래부진은 한국 금융시장의 모멘텀 부족을 단적으로 증명한다"며 "역설적이지만 선물 거래량의 증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스피200 선물 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200 선물 거래량은 7만4330계약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4월 21일의 7만4136계약을 제외하면 2000년 7월 28일 이후 최저치다.
최 연구위원은 이처럼 선물 거래량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금융위기 극복에 따른 불안심리의 감소와 변동성 축소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여기에 인도와 중국 등 이머징마켓(EM) 내 경쟁국가 지수 선물의 가파른 성장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연구위원은 "선물 거래량은 양면의 얼굴을 지니고 있다"며 "하락 리스크 감소에 따른 헤지 수요 감소가 교과서적인 해석이지만 현재 선물 상품은 파생형 상장지수펀드(ETF)나 주가연계증권(ELS), 그리고 주식워런트증권(ELW)와 같은 구조적인 상품과 맞물려 있어 단순히 헤지 수요 감소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