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은 한동우 회장(사진)이 금융연구 전문기관인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의 '2014 리더십 대상'에서 '2014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금융CEO'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06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한국인이 아태지역 최고 금융CEO로 선정된 것은 한 회장이 최초다.

아시안 뱅커는 한 회장이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경영성과와 함께 재무 건전성, 리더십, 경영철학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 한 회장 취임 후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의 ‘따뜻한 금융’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도 이 기관이 선정한 ‘2014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금융기업’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경영 실적과 지속가능 역량, 주주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재무건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게 신한은행은 최고의 인터넷 뱅킹 금융사로, 신한카드는 최우수신용카드사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미션으로 제정한  ‘따뜻한 금융’이 보다 실천력을 강화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 뱅커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산업 관련 연구조사 및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돼 지난 2006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금융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경영자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