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약 215조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배분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임직원, 정부, 협력사, 지역사회, 채권자, 주주 등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가치 배분 총액은 2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협력사 배분액이다. 영업을 위해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 비용이 총 152조9000억원에 달했다. 협력사 배분액은 2011년 120조5000억원에서 2012년 138조7000억원, 지난해 152조9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미래 성장 동력 투자를 위한 유보 이익이 28조3000억원, 급여 및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을 합한 임직원 인건비로 21조4000억원을 지출했다. 임직원에 대한 인건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법인세 등 각종 공과금으로 9조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금 등에 5000억원을 썼다. 이밖에 채권자 이자비용으로 5000억원, 주주 배당에 2조2000억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전체 인력은 지난해 말 기준 28만6284명으로 국내 9만5798명(33%), 해외 19만486명(6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인력이 24%인 6만9230명에 달했다. 연구개발 인력은 2010년 5만84명에서 2011년 5만5320명, 2012년 6만495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 중 6.5%에 해당하는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비용 역시 같은 기간 9조4000억원, 10조3000억원, 11조9000억원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소프트웨어 인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프트웨어 인력은 전체 인력의 14.1%에 달하는 4만506명으로 집계됐다. 소프트웨어 인력은 2011년 2만7889명, 2012년 3만3449명이었다.
전체 인력에서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했다, 삼성전자 임원 중 여성의 비율은 3.8%로 2011년 1.5%, 2012년 2.4%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여성임원 비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228조7000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매출 대비 13.7% 증가한 것. 영업이익은 36조8000억원, 당기순이익은 29조8000억원(지배 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EBITDA는 53조2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