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30일 아시아 증시는 홍콩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오전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던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7.10포인트, 0.44% 상승한 1만5162.10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전날보다 9.41포인트, 0.75% 오른 1262.56에 마감했다.
일부 전문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서 일본 증시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림 사이 분 DBS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연준의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한 증시는 계속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험자산을 대체할 만한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에선 라쿠텐과 도요타자동차가 1.0%, 0.6%씩 상승했다. 파나소닉은 0.65% 오른 반면 마쓰다자동차는 0.63% 떨어졌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상승한 2048.33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86.24포인트, 0.93% 오른 9393.07에 마감했다.
마오 솅 후안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심이 개선되면서 주가도 오르고 있다"며 "기업공개(IPO)가 진행된 후 유동성 압박이 줄어들었다. 증시에 유통되는 자금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달 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과 HSBC가 각각 6월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앞서 HSBC가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0.8로 집계됐다. 전망치 49.7을 상회하는 데다 6개월만에 처음으로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는 결과다.
이로써 시장에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이 일부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차이나 인터내셔널 캐피탈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흐름을 보면 중국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중국 정부의 미세조정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데다 유동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홍콩 증시는 그간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
오후 4시 4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47% 내린 2만3111.88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