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시장이 전거래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에서 마감하자 국내 시장은 보합 출발했다.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강세를 꺾을 모멘텀이 없는데다 기관의 대기매수세도 여전해 시장이 소폭 금리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레벨부담으로 차익실현에 대한 경계도 여전하다. 다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 청문회와 주요 지표 발표 등에 따른 부담으로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하다.
전거래일 미국채 10년물은 전날대비 보합 수준인 2.53%에 거래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3.2%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국내 쪽으로는 내일 지표 및 의사록이 공개되고, 대외적으로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가 있으니 지금 국고 5년물 2.80% 레벨에서는 조금 관망하자는 스탠스가 많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지난주부터 장기물 리얼머니쪽에서 매수세가 계속 유입이 되고 있어 조정이 되더라도 큰 폭의 변동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애널리스트는 "마땅한 재료가 없어 강보합 마감할 것 같다"며 "수급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굳이 팔 재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 청문회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하다가 청문회 이후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9시 5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6.41을 나타내고 있다. 106.38~106.43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15.43에 거래되고 있다. 115.45로 출발해 115.34~115.4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9bp 내린 2.685%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과 같은 2.890%의 매수호가를,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0.8bp 내린 3.175%의 매도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