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해 보합권에서 횡보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0원 내린 1013.0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장중 연저점을 새로 쓰며 출발한 것이다. 개장 이후 환율은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해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30원 오른 1013.50/1013.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13.80원, 저가는 1013.00원이다.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가중되며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고, 미 달러화는 7주간 최저치 수준으로 밀렸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85원 상승한 1015.55원에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주말 역외시장에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이 있으나, 레벨이 연저점 수준(1013.00)으로 워낙 낮아진 상황이라 제한적인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고 관측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 이후 1013원대 중반에 멈춰서있다"며 "이 정도에서 네고가 먼저 나올지 아니면 결제수요가 먼저 부각되는지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개장 이후 아직까지 당국의 뚜렷한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주가도 상승하면서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으로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