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KIST 강릉분원은 천연물의 효능 성분을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초고속 천연물 탐색(iHTac) 시스템을 지난해 4월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로봇 팔을 통해 대량의 시료를 자동으로 이송하는 iHTac(integrated High Throughput Affinity Contents Screening System) 시스템은 하루 5000여개 규모의 시료를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번 처리로 효능에서 화학 구조까지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분석 시스템이다.
천연물은 주로 다수의 성분 복합체로서 다양한 효능을 나타내는 이른바 다중성분·다중표적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천연물의 특성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효능 탐색법을 활용해 많은 수의 시료를 단시간 내에 분석해야 한다.
개발된 탐색 시스템은 처리 효율이 높아 하루 5000개 이상의 시료를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번의 처리를 통해 다양한 약효를 확인하고 측정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또는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첨단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천연물 추출물 및 성분에 대한 약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활용함으로써 천연물 신약 및 기능성 식품 후보물질 개발 효율성을 현저히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이 구축한 탐색 시스템은 ▲ 천연물에서 추출한 대상 물질을 성분별로 분리하는 분획 작업 ▲ 대상세포를 배양, 고정, 용해, 염색하는 등의 전처리 과정을 거쳐 세포에 대한 천연물 시료의 효능을 측정할 수 있는 초고속 활성분석(high 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 ▲ 초고속 이미지 분석(high contents screening) 시스템 ▲ 단백질에 대한 천연물의 유효 활성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초고속 흡착 질량분석(high affinity HR-MS) 시스템 등이다.
KIST 강릉 분원은 이 지역의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는 천연물 신약, 기능성 식품소재의 발굴과 천연물 소재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