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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다시 물 것으로 예측한 유럽의 도박꾼들이 엄청난 배당금을 획득했다. [사진=AP/뉴시스] |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웨덴의 온라인 도박사이트인 벳슨(Betsson)은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아레스가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다시 문다에 돈을 건 약 150명의 유럽 도박꾼들에게 원금의 175배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어 벳슨 측은 "노르웨이의 한 도박꾼이 가장 많은 2700달러(약 275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며 "스칸디나비아반도에 거주하는 한 도박꾼도 916달러(93만원)를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웨덴에 살고 있는 매츠 요한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크로네(약 1660원)를 걸어 1750크로네(약 29만원)를 벌었다"며 "수아레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반면 도박꾼 토마스 시버센은 노르웨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도박은 지금까지 내가 한 도박 중 가장 메스껍다"며 "내가 왜 돈을 걸었는지 말하고 싶지 않다"고 취재를 거부했다.
한편 지난 25일 수아레스는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이탈리아와의 3차전 경기에서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었다.
수아레스 핵이빨 배당금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걸고 하는 도박이 있다니" "수아레스 핵이빨 너무 심하다" "수아레스 핵이빨 배당금 재미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