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은행권 후순위채 만기 9조‥사모펀드 기웃거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유로스탁스 ELF 또는 유럽 하이일드채권에 간접투자

[뉴스핌=김선엽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발행된 시중은행 후순위채 만기가 올해 대거 도래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시 은행 후순위채는 7~8%의 고정금리에 발행됐던 데다가 매달 이자를 주는 구조였지만 지금 그 정도 고수익의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많게는 1인당 50억원까지 은행 후순위채에 투자했던 고액자산가들의 경우, 일부 자산은 원금보장형 안전자산에 묶어두면서 일부는 사모펀드 등을 통해 투자 수익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만기 도래하는 은행 후순위채는 9조5400억원에 이른다. 5월과 6월에만 각각 4조1000억원, 2조6000억원의 물량이 쏟아졌다.

이에 각 은행들은 자사의 후순위채 고객을 붙잡기 위해 후순위채 고객 전용상품을 만드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우대금리가 1년 정기예금 기준 0.1~0.2%포인트에 불과해 고객의 발길을 잡기엔 역부족이다.

국내 대형 증권사의 한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가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 3% 중후반대 상품에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가는 현실"이라며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도 금리가 너무 내려갔고 일반 기업어음(CP)의 경우 A2 중에서도 신용도가 좋지 않은 것이나 4%대 금리를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채나 해외채권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사실상 리테일 채권 쪽은 개점휴업 상태"라고 전했다.

이처럼 단일 투자상품으로는 은행 후순위채 만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각 은행들은 포트폴리오 투자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은행 후순위채 고객들 대부분이 수익보다는 안정성을 중시했던 탓에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일부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정기예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고객들 역시 일단 비과세 상품인 즉시연금 한도(2억원)을 채운 다음 나머지 금액은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 잠실PB센터 김은숙 차장은 "우선 비과세 되는 즉시연금에 돈을 넣고 ELS에 일부 들어가거나 부동산에 관심있는 분들은 가용자금으로 남겨두는 분위기"라며 "고객들이 선뜻 만기되는 자금을 하나의 상품에 넣기보다는 여러가지 상품에 나눠 넣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위험-중수익 상품 중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이나 ELS에 투자하는 펀드인 주가연계펀드(ELF)로 많은 돈이 몰리고 있다. 은행들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모아서 직접 사모펀드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ELF의 기초자산으로는 홍콩H, 유로스팍스50 지수 등이 사용된다. 국내 코스피도 가능하지만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적었던 탓에 코스피를 기초자산으로 할 경우 수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신한은행 PWM스타센터 최경미 팀장은 "ELF는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쿠폰이 달라지는데, 코스피는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코스피가 기초자산으로 들어가면 쿠폰이 적다"며 "또 미국 S&P지수의 경우에도 고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있어 우리는 많이 권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ELS, ELT등은 모두 옵션 파생상품으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하거나 청산이 안되는 구조다.

예컨대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일 때 배리어(손실발생구간)를 85%로 정하고 들어갔는데 1년 후에 코스피지수가 17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면 청산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전체 자산에서 일부만 투자할 것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그밖에 유럽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중위험-중수익을 향유하는 한 방법이다. 주로 사모로 운용되는데 국내채권에 투자를 해서 원금을 보장하고 옵션을 사고팔아 수익률을 올리는 구조다.

유럽하이일드 채권펀드에 직접투자하면 원금보장이 안되지만, 이같은 구조화상품의 경우 상품 발행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현재 고객에게 제시하는 목표수익률도 4~5% 정도로 매력적이다.

한 시중은행 PB는 "대부분 사모 형태로 운용하고 있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면 연 7%까지 수익률이 나왔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