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였다. 독일의 재계신뢰지수가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따라 상승 탄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13.49포인트(0.20%) 하락한 6787.07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7.16포인트(0.17%) 상승한 9938.08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2.77포인트(0.06%) 소폭 오른 4518.34를 나타냈고, 스톡스600 지수가 0.74포인트(0.21%) 내린 345.57을 기록했다.
독일 이포 연구소가 발표한 재계신뢰지수가 6월 109.7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10.2를 크게 밑돌았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향후 경기 타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애슬람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표는 투자자들이 긴장해야 할 부분”이라며 “제조업 지표가 악화된 데 이어 또 한 차례 경고음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투자가들은 여전히 주가 전망을 낙관하는 모습이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린덴 브래니건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았지만 추세는 여전히 상승 쪽에 기울었다”며 "유로 스톡스50 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인 3218까지 밀리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버기스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연말까지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기업 인수합병(M&A)이 당분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스위스 농화학 업체인 신젠타가 6% 가까이 뛰었다. 몬산토가 인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자동차 업체 BMW 역시 장중 3% 치솟은 뒤 낙폭을 1% 선으로 좁혔다. UBS가 주가 상승 전망을 제시하면서 ‘사자’를 부추겼다.
반면 화학 업체 크로다 인터내셔널은 9% 이상 폭락했다. 영국 파운드화 강세로 인해 2분기 세전 이익이 1분기에 비해 8%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결과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