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완만하게 오르는 데 그쳤다.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긴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부양 기조를 지속할 뜻을 보이면서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2.50달러(0.2%) 오른 온스당 1316.6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주간 기준 3.3% 상승했다. 연준 회의 후 1300달러를 돌파,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금 선물은 오름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금에 대한 숏 커버링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FC스톤의 에드워드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금값은 좁은 박스권 움직임에 머무를 것”이라며 “더 이상 지정학적 리스크를 빌미로 한 강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아이런 FX의 마샬 기틀러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금 현물을 매도하는 한편 선물을 이용한 헤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물 시장보다 금융시장의 영향력이 한층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금속 상품의 등락은 엇갈렸다. 은 선물 7월 인도분이 30센트(1.5%) 오른 온스당 20.95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7월물이 17.20달러(1.2%) 떨어진 온스당 1457.30달러에 마감했다.
팔라듐 9월 인도분이 16.40달러(2%) 급락한 온스당 822.20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7월물이 4센트(1.3%) 상승한 파운드당 3.12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