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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힐링해요"…특급호텔 여름패키지 '봇물'

기사입력 : 2014년06월19일 17:3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연춘 기자]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특급호텔의 여름 맞이가 시작되면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패키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텔 패키지 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포기하고 도심속 호텔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비도 많고 40도가 넘는 폭염이 닥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쾌적한 호텔로 1~2일간의 피서를 오는 고객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20일부터 8월31일까지 서머 패키지 '여름빛 패키지'를 마련했다. 여름빛 패키지는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며, 패키지 선택에 따라 가격은 24만원에서 40만원(세금 봉사료 별도)이다. 패키지 선택에 따라 로비라운지 써클에서 루비 빛의 와인 칵테일, 무료 사우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저녁 칵테일 등의 혜택이 추가된다. 특히 '여름빛 스위트'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여유로운 주니어 스위트 룸 1박 외에 스위트 룸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로비층 웨스틴조선 로얄 클럽에서 별도로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익스프레스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심 속 자연공간 메이필드 호텔은 자녀와 함께 푸른 자연의 감성을 느끼고,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프리 서머 패키지'를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패키지는 신선한 풀내음과 개구리 우는 소리가 정겹기만 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자연이 주는 여유와 생명력, 그리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게 해주고 꿈을 키워주기 위해 고안됐다. 구성은 슈페리어룸 1박에 미슐랭 성인 2인 조식이 포함되며 이태리 수제 젤라토 2컵이 제공된다. 또한 체련장 무료, 사우나 50%할인, 레스토랑 및 Par3골프코스 10%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가격은 20만 9000원이며 세금 봉사료 별도다. 
 
콘래드 서울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자극을 불어넣어 줄 요트의 짜릿함과 객실에서의 편안함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서머 패키지인 '문리버 세일링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객실에서의 1박과 서울 마리나에서 출발하는 최상급 요트 승선 체험으로 구성된다.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넓고 세련된 객실은 서울시내 동급 객실중 가장 넓은 48평방미터를 기본으로 하며 한강과 여의도 공원을 내려다보는 탁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다만 매주 토요일 숙박에 한하여 제공된다. 객실 1박과 요트 승선 체험(스낵 및 셔틀 서비스 포함)이 포함된 '문리버 세일링' 패키지의 가격은 2인 기준 43만5000(세금 별도)원부터 시작한다.

더 플라자는 여름 패키지 '섬머 피버'를 오는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섬머 피버 패키지는 서울 도심의 여름 정취가 한 눈에 펼쳐지는 딜럭스룸 1박을 기본으로 혜택에 따라 3가지로 구성된다. 올 여름 더 플라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미국산 수입 맥주로 구성된 '크래프트 비어 컬렉션'과 각종 안주 메뉴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패키지는 시원한 여름 밤을 보낼 수 있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다비(DAVI) 뷰티 파우치를 선물로 제공하며, 플라자휘트니스클럽의 수영장과 체련장 무료 이용, 레스토랑 10%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가격은 26만원부터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딜리셔스 서머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딜리셔스 서머 쿨 패키지(28만원)'은 디럭스 객실 1박과 조식뷔페 2인, 더 라운지의 애플망고 빙수로 구성된다. '딜리셔스 서머 무드 패키지(35만원)'은 클럽 플로어 디럭스 객실 1박과 클럽 라운지 혜택 2인에 한, 중, 일, 이탈리안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디너 2인, 하프 사이즈 와인과 뮌헨 소시지 콤비네이션으로 구성된 쿨팝스 와인 세트가 제공되어 도심 속에서 맛있는 여름을 즐길 수 있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변덕스러운 날씨 탓으로 교외로 나가기 보다는 도심에서 휴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 같다"며 "패키지에 포함된 문화 공연, 전시회 등도 고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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