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8일 국채선물시장이 약세 출발 후 상승 반전했다.
개장 직후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했으나 대기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이 축소됐다. 장중 코스피도 2000선을 하회해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3년물을 순매수해 상승 흐름에 힘을 실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5bp 상승한 2.65%로 마감했다. FOMC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4% 상승해 미국채시장이 약세 압력을 받았다.
오전 9시 4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6.24를 나타내고 있다. 106.15~106.25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14.30에 거래되고 있다. 114.10로 출발해 114.10~114.3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8bp 내린 2.720%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0.2bp 하락한 2.975%, 10년물 14-2호도 전날대비 0.2bp 내린 3.300%의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우리선물 김영정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져 국내시장도 영향을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외인이 장초반부터 사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미국 금리와의 디커플링이 심화되는 모습이며, 정책적인 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 쪽은 외인의 단타성 자금보다 중앙은행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여러모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OMC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기준금리와 3년물 금리가 큰 차이가 없어 관망세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 기관들이 방향성에 자신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코스피가 장초반 하락세를 타서 호재로 작용했다"며 "밀리자마자 대기매수가 들어와 시장을 지지하는 분위기로, 금리가 상승세를 타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