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이라크 사태가 아시아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중국 증시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증시가 하락 중이다.
일본 증시가 0.6% 가량 떨어지고 있으며, 홍콩과 대만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225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19포인트, 0.62% 밀린 1만5003.65를 기록 중이다. 종합지수인 토픽스 역시 0.38% 후퇴한 1239.2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의 단계적 법인세 인하 계획 발표에 지난주 금요일 닛케이지수는 장중 1% 가까이 강세를 보였으나, 호재성 재료는 일일 천하에 그치는 모습이다.
이라크의 정국 불안이 확산되며 국제 유가 급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주 뉴욕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이슬람 수니파 주도의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북부에서 수도 바그다드 인근까지 남진하며 이라크의 전면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란 등 주변 국가들의 개입이 이뤄질 경우 대규모 중동전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국제 유가 강세와 함께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관측에 중화권 증시도 모두 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0.01% 오른 2070.87포인트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홍콩과 대만 증시는 각각 0.3%, 0.12%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