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6일 오전 실시되는 2조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의 입찰이 3.310%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10년물 2조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이날 10년물 입찰은 수요가 다소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단기물 위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결국은 단기물 강세가 장기물로 옮아오지 않겠냐는 관측에서다.
PD들은 이번 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만 특별한 이슈없이 잘 넘긴다면 추가적인 장기물의 강세도 기대할 수 있어 비경쟁 옵션을 노린 입찰 수요도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시장이 불스팁을 유지하고 있는데, 실제로 인하가 된다고 생각하는 쪽은 사실 많지 않다"며 "결국은 인상시점만 미뤄진다고 봤을 때, 단기물 금리가 저렇게 빠진다면 결국은 장기물도 따라가는 것이 이제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점차적으로 5년, 10년물로 금리 하락이 이어진다고 보면 오늘 입찰이 지나고, FOMC만 잘 넘기면 비경쟁 옵션을 감안해서 받는 것도 괜찮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입찰 금리를 보면 크게 강하거나 약하거나 하지는 않는 경향이 있어서 무난한 수준에서 시장가 대비 0.5bp 정도 강하게 되는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오늘 아침에는 스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데, 그동안 장기물을 앞두고 스팁됐던 부분도 있어서 기본적으로 채워야되는 쪽에서 이번 입찰로 일정부분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강하게 되기는 어려울 것 같고 3.310~3.320% 정도 보합수준에서 될 것 같다"며 "지금 10년물이 보합 수준 거래되고 있는데 입찰 부담이 있으니 굳이 강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또다른 PD도 "시장금리 수준에서 유지될 것 같다"며 "시장 가격에 적응하는 쪽은 들어올 것 같고 반대인 쪽은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입찰 수요는 다소 있을 것 같고, 물량도 전월과 같은 수준이라 부담이 되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2조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380%, 응찰률 403.7%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51분 현재 국고채 10년물 14-2호는 지난 종가보다 0.7bp 상승한 3.314%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