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분야(DS총괄)의 멤브레인 필터 1차 협력사로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시노펙스는 2010년 삼성전자 반도체 분야 2차 협력사로 출발한 지 20년 만인 올해 6월부터 정식 1차 협력사로 등록,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시작한다.
반도체 산업은 나노 수준의 미세화된 제조 공정의 특성상 높은 품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제조 공정상 핵심이 되는 멤브레인 필터 분야는 그동안 미국 폴(Poll) 등 외국기업에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정식 1차 협력사로 등록된 시노펙스는 멤브레인 필터 분야 기술력을 인정 받게 됐다. 또한,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의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기존에 공급하던 CMP필터 외에도 차세대 제품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가능한 기반도 확보했다.
손경익 대표는 “지난 20년 간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가 이제부터 본격화 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1차 협력사 등록을 통해 세계수준의 고성능 멤브레인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