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완만하게 상승한 가운데 팔라듐이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아공의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사자’를 부추겼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6.20달러(0.5%) 오른 온스당 1260.1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이 온스당 1260달러를 넘어선 것은 최근 2주 사이 처음이다.
팔라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팔라듐 9월 인도분은 12.95달러(1.5%) 뛴 온스당 854.5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약 3년래 최고치다.
백금 7월 인도분 역시 27.90달러(1.9%) 급등한 온스당 148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2주 사이 최고치에 해당한다.
유럽의 부양책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금 선물을 끌어올렸다는 의견이 나왔다.
H.C.웨인라이트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유럽과 중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며 “이밖에 주요 경제 지표는 금 선물에 예전만큼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4월 도매재고는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발표되는 5월 소매판매 역시 호조를 이룰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CMC 마켓의 콜린 시진스키 애널리스트는 “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금값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은 선물 7월물이 10센트(0.5%) 오른 온스당 19.17달러를 나타냈다. 또 전기동 7월물이 파운드당 3.05달러로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