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완만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 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번진 가운데 주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적극적인 ‘사자’를 가로막는 양상이다.
10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1.45포인트(0.02%) 소폭 내린 6873.55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가 1만28.80으로 20.17포인트(0.20%) 상승했다.
전날 1만선에 안착한 독일 증시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장중 DAX 지수는 1만33.74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5.88포인트(0.13%) 오른 4595.00에 거래됐고, 스톡스600 지수가 1.10포인트(0.32%) 오른 349.71을 나타냈다.
바클레이스의 프랭클린 파처드 이사는 “ECB의 경기 부양책과 기업 인수합병(M&A) 움직임이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 상승이 완만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주식 선호도가 상당히 강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진단이다.
다만, 단기적인 조정을 한 차례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트레이딩 센트럴의 필립 델라바레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다소 축소될 수 있다”며 “하지만 추세적으로는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식품 유통업체인 부커 그룹이 2% 이상 떨어졌다. 골드만 삭스가 ‘확신 매수’ 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따라 하락 압박이 가해졌다.
스포츠 다이렉트 인터내셔널 역시 골드만 삭스의 매수 리스트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1% 이상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