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중국발 훈풍에 장 중 200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09포인트, 0.36% 오른 2002.0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135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1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60억원 가량을 내던지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8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아이의 급등에 힘입어 의료정밀 업종이 5% 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 전기가스업이 1% 내외의 강세를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은행, 종이목재, 건설업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상승세가 짙다. 보합권인 삼성생명과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는 외국계 러브콜에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SK텔레콤, POSCO 등도 1% 이상 강세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투자심리가 완화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에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우리나라 5월 수출이 예상밖에 감소 전환한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이 부담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5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최근 유지된 박스권내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와 ADP 민간고용, 비농업부문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을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일단 코스피지수는 큰 그림에서는 박스권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긍정적인 수급여건, 주요국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긍정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이달은 박스권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박스권 상단 돌파 조건은 기업이익과 중국경기 회복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해외 경기 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증대는 향후 국내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정부의 미니부양 정책 효과로 중국지표 개선 기대 및 국내 기업이익 추정치 상향조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장 중 하락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08포인트, 0.38% 내린 544.45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