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아파트 100선](12) 용산 대표 재건축 '한강맨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고가 아파트 꿈꾸는 한강변 아파트..조합설립 추진 등 사업 속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용산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 '한강맨션'이 사업에 기지개를 켜고 있어 주목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달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받는다. 10년 넘게 추진위 단계에서 멈춰 섰던 사업이 재가동되는 셈이다. 연내 조합설립이 이뤄지면 2016년 초 관리처분인가 및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강 조망권 단지인 데다 재건축 이후 1000가구 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기존 660가구에서 최대 1300가구 탈바꿈한다.

한강맨션 단지 앞 모습

◆이촌동 역세권 신규 단지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에 있다. 단지 앞으로 공항버스(6030번), 간선(100번, 400번, 502번), 지선(2016번, 6211번, 3012번) 등이 지나간다.

자동차로 3분이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를 진입할 수 있어 도심 간 이동도 쉽다.

또 반경 1.5km 내 국립중앙박물과, 용산공원, 용산전자랜드, 이마트, 한강공원, 노들섬,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이 모두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있다.

◆한강변 대표 단지로 우뚝

입지가 비슷한 단지라도 조망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갈린다. 보통 창문 너머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가장 인기가 높다. 이를 충족하는 단지가 한강맨션이다.

전체 23개 동 중 3개동 정도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지만 재건축 후에는 더 많은 주민이 집에서 한강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한 사업이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단지 앞 상가 보상 문제, 공유지 등기 이전문제 등에 발목이 잡혔다.

이런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주민 동의를 거쳐 조합설립이 끝나면 아파트 설계, 조합원 분양신청, 일반 분양 등에 들어간다. 오는 2016년쯤 주요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업용 한강맨션 추진위원장은 “상가는 별도 공사로 진행하고 연락이 안 되는 ‘알박기’ 부지는 행방불명 처리를 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달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가 순탄하게 진행되면 재건축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 오름세..고점 대비 20% 하락 매력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자 시세도 오름세다.

공급면적 103㎡는 이달 12억6000만~13억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최고 16억원대에서 가격 하락을 지속하다 11억원대까지 내려갔다. 올 들어 시세가 반등세에 진입한 것.

3,3㎡당 평균 시세는 4100만~4200만원 안팎이다. 인근 아파트 중 가격이 가장 높다. LG한강자이는 3.3㎡당 3200만~3300만원. 이촌 삼성리버스위트는 3000만~3100만원 수준이다.

한강맨션이 인근 단지에 비해 규모와 입지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다. 개발 기대감도 반영됐다.

일단 재건축 이후 현재 3,3㎡당 시세보다 높아져야 조합원 수익이 높아진다. 일반분양이 최고 700가구에 달한다는 점은 조합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일반 분양가 및 조합원 분담금 등이 결정되는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보다 정확한 수익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사업 초기단계..장기적 안목 필요

사업의 지연 가능성은 불안 요소다.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가 기준치에 못 미칠 공산이 크기 때문.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주민들은 더 높은 평가금액을 원하고 있어 주민간 의견 취합이 쉽지 않다.

때문에 투자금액이 높고 사업이 시작 단계에 불과해 향후 추진 단계를 지켜본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리스크(위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