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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댄수다’ 허민 “김재욱 가슴에 손자국 남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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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윤원 기자] 정열의 탱고 리듬에 맞춰 섹시한 매력을 뽐내는 개그콘서트의 ‘모니카’ 허민(27)은 요즘 가장 핫한 워너비 스타다. 화려한 춤실력에 배꼽을 자극하는 19금 개그는 기본.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과 날씬한 몸매로 개콘 무대를 누비는 그를 향해 시청자들은 "정말 허민 맞아?"라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아두는 허민은 일상 속에서는 복슬강아지를 닮은 순둥이 처자다. 화장기 없는 뽀얀 얼굴에 애교 가득한 눈웃음.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짙은 화장을 지운 허민에게서 브라운관 속 ‘모니카’를 연상시키기란 쉽지 않았다. 실제로 허민은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본다”며 웃었다. 방송에서 비춰치는 모습과 실제 사이의 갭이 워낙 크다 보니 생기는 해프닝이란다. 
 
“평소엔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만 입어요. 셔츠도 편안~한 박스티가 좋아요. 멜빵바지도 즐겨 입고요. 치마를 입더라도 타이트한 랩스커트가 아니라 펑퍼짐한 플레어스커트 종류를 즐겨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못 알아 보는 것 같아요. 평소에 그런 쫙 달라붙는 옷을 입지 않으니까요.”
 
그런 탓에 허민은 아직도 간혹 친구들에게까지 ‘그거 너였어?’라는 연락을 받곤 한다. 친척들마저도 ‘요새 민이는 왜 TV 안 나오냐’고 물어온다고. 그런데도 허민은 서운한 기색 하나 없다. 오히려 허민은 “전 좋아요. 친척들도 제 변신을 느낀다는 거니까요!”라며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허민의 당당함은 ‘댄수다’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됐다.
 
“제가 ‘개그우먼으로서’ 비춰지는 건 거의 처음이에요(웃음). 요새 들어 ‘허민 개그연기도 잘하네’라는 말을 들어요. 그런 게 정말 기쁘고 감사하죠.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지금은 ‘누군가의 여자친구’나 ‘여러 사람 중 한 명’이 아니라 ‘내 개그’를 하는 느낌이에요.”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캡처

‘댄수다’에서 빠트릴 수 없는 웃음 포인트 중 하나는 허민과 김재욱이 펼치는 환상적 호흡이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 술술 흘러나오는 두 사람의 능청백배 만담은 관객의 허를 찌르며 웃음보를 자극한다. 김재욱과 호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허민은 기다렸다는 듯 파트너 자랑(?)을 늘어놨다. 
 
“김재욱 선배와는 호흡이 정말 잘 맞아요. 게다가 선배가 차지게 잘 맞는 몸(?)을 갖고 계시거든요. (매를)맞는 몸으로만 따지면 아마 최고가 아닐까요.”
 
허민은 자신이 김재욱의 가슴을 때리는 장면을 언급하며 재차 엄지를 치켜들었다. 언급된 장면은 김재욱의 의미심장한 대사에 허민이 부끄러운 척하며 과감히 손찌검을 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허민은 할 말이 많다. 
 
“제가 선배 가슴팍을 때리는 건 사실 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거든요. 좀 오버스럽게 아픈 척하는 거죠. 근데 주위에서 자꾸 ‘아프게 때리지 말아라’고들 하세요. 재욱 선배 가족이나 여자친구 분도 그러시고, 심지어 저희 엄마도요. 그 장면이 되게 아픈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아요. 아…근데 무대 끝마치고 보면 선배 가슴에 제 손자국이 나있긴 해요.(웃음)” 
 
김재욱과 허민은 지금은 폐지되고 없는 ‘호랭이 언니들’ ‘피곤한 가족’ 등에서 손발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처음엔 ‘삼촌과 조카’ 혹은 ‘아빠와 딸’의 콘셉트로 코너 기획을 시작했다. ‘댄수다’ 아이디어는 TV를 보다 커플댄스를 보고 우연히 생각해냈다. 
 
이렇게 얻은 아이디어를 한층 발전시킨 것은 19금 대사다. ‘애완동물로 모기를 키우겠다. 모기는 밤새 잠 못 자게 하잖아’ ‘비닐하우스로 휴가를 가자. 비닐하우스는 속이 다 비치니까’ 등 야한 대사를 그대로 던지지 않고 둘러서 뱉는 것이 ‘댄수다’의 진짜 재미다. 이런 소재들은 주위의 남자 개그맨들로부터 많이 얻어낸다. 허민은 개그맨 유민상이 그런 개그를 많이 안다고 귀띔했다.
 
“사실 수위가 점점 세지는 걸 느껴요. 이러다 혹시 선을 넘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그럴 땐 주위에 물어봐요. 길 가는 사람들 붙잡고 비방이냐고 물어보면 ‘그건 괜찮겠다’거나 ‘이건 너무 야하다, 비방이다’라고 조언해주거든요. 개콘 감독님도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고요.”


‘댄수다’를 통해 한층 예뻐진 미모를 보여주고 있는 허민은 꼬리표처럼 따라온 성형 의혹에 단호히 ‘NO’를 외쳤다.

“저는 예쁜 얼굴은 아니고요, 호감상 이랄까, 자연미인?(웃음) 예쁘고 잘생긴 개그맨들 보면 부러워요. 특히 사진을 막 찍혀도 예쁘게 나온다는 점 말이에요. 저도 좀 더 예뻐지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그래도 저만의 개성적인 얼굴로 가고 싶어요.”
 
박지선, 김영희, 정경미 등 쟁쟁한 선배들과 후배 신보라 등 동료 개그우먼을 하나씩 떠올리던 허민은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소신을 한번 더 강조했다. 그보다 중요한 건 ‘개그를 얼마나 맛깔나게 잘 살리는지’인 것 같다고 허민은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민은 몸개그에 대해 남몰래 품었던 욕심을 드러냈다. 예전부터 조혜련, 이경실의 개그를 좋아했다는 허민은 “조혜련 선배가 ‘골룸’ 같은 몸개그를 하는 걸 TV에서 보면서 배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조혜련 선배를 보면서 ‘저렇게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개그 바닥에 들어와 보니 제가 ‘조혜련 과’는 아니더라고요. 이경실 선배처럼 강한 이미지도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요. 그래서 제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송은희 선배·박미선 선배 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허민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개그우먼의 길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르다는 사실을 담담히 인정했다. 이제는 박미선이 자신이 보고 걸어가야할 목표라면서, 허민은 “전 항상 ‘생각하면 이뤄진다’고 생각해요”라는 멋진 답안지를 내놨다. 
 
“시골 촌뜨기였던 제가 연예인이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놓지 않고 있었더니 신기하게도 지금 이 자리까지 왔어요. 그 과정을 생각하면, 모든 것이 우연찮게 잘 맞춰졌죠. 참 신기해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뭐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있으면 무슨 일이든 잘 풀리지 않을까요?” [사진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화려한 춤사위? 동영상 보고 배웠어요!

“주위에서 탱고를 어쩜 그렇게 잘 추냐는 칭찬을 자주 들어요. 아울러 언제 그렇게 탱고를 배웠냐는 질문도 받고요.
전문강사에게 배웠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실은 동영상을 보고 익혔어요. 모니터를 뚫어져라 보고 동작을 머릿속에 넣은 다음 실제로 춰 보는 거죠. 프로 댄서들에 비하면 애들 장난인데 생각보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나의 꽃피는 시절은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사람들이 제가 하는 걸 보고 웃을 때 느끼는 희열이 있어요. 학창시절에 장기자랑에 나가서 사람들이 웃으면 느껴졌던 기분과 비슷해요. 그냥 자기만족이라는 건 알지만, 전 그래도 사람들이 웃을 때가 좋아요. 아, 이건 최근 안 건데, 제 동생이 ‘우리 언니 개그맨’이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한다네요? 아직 중학교 1학년이라 어리거든요.(웃음)

이렇게 저로 인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이 좋아할 때도 일을 하는 보람을 느끼죠. 물론 코너를 맡지 않고 쉬고 있을 땐 불안함을 느껴요. 그런데 지금은 6년 차다 보니 어느 정도 ‘내려놓음’의 여유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조바심 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거든요. 예전에는 초조해져서 기를 쓰고 열심히 했지만, 지금은 즐기면서 해요. 전 ‘나의 꽃피는 시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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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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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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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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