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효과가 4년 전 월드컵 때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32만원,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8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내달 브라질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반등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과 미국 마케팅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2일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아이다스, 코카콜라, 에미레이츠, 소니, 비자 등 6개 기업이다. 현대차는 2002, 2006년 월드컵에 참여했고 2010년 월드컵에는 현대·기아차가 함께 후원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현대·기아차가 두번째로 함께 파트너로 참여한다.
서 연구위원은 "유럽 마케팅 효과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2006, 2010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들의 뛰어난 성과로 2014 월드컵에 대한 유럽인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현대·기아차 함께 스폰서한 첫 월드컵 당시 양사의 합산 유럽전역(EU+EFTA) 점유율은 4.1%(2009년 기준) 였지만 2013년에는 6.2%로 급등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월드컵 5회 우승의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고,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미주 지역에서열려 관심이 높다"며 "리우 데 자네이루·상파울루와 로스엔젤레스, 리우·상파울루와 런던간 시차가 4시간으로 동일해 TV시청률도 다른 월드컵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들의 신모델이 출시되고 있는 점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위원은 "양사의 미국 점유율은 신모델 출시, 마케팅 효과 등으로 2009년 7% 대비 2011년 8.9%로 급상승했다"며 "이번 신모델 효과도 월드컵 마케팅 효과로 클 것으로 보여 글로벌 점유율 상승세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