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독특한 스톡옵션 '이엠텍', 신사업 히든카드 뭘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2의 '블루콤'될까 관심

[뉴스핌=홍승훈 기자] 스마트폰에 마이크로 스피커를 공급하는 이엠텍이 최근 독특한 스톡옵션 공시를 해 시장 눈길을 끈다.

흔히 일정기간을 두고 행사조건을 내거는 일반 스톡옵션과 달리 실적목표치를 정하고 이를 넘어설 경우 행사할 수 있게 했다. 회사가 밝힌 향후 3~4년 실적목표치는 현 수준의 3배인 연결기준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수준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단순한 동기부여인지, 신사업 등 히든카드를 움켜쥔 회사측의 자신감인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휴대폰 관련주들은 스마트폰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 관심에서 비껴나 있는데, 유독 블루콤만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에 헤드셋을 납품하면서 회사 볼륨이 커지기 시작해 지난 하반기 1만원을 넘어선 주가는 어느새 2만원도 돌파했다. 지난달 보통주 1주에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감안하면 단기에 4배 가량 오른 셈이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스피커와 진동모터를 납품하던 블루콤이 이 같은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은 LG전자 헤드셋 공급이었다. 이를 터닝포인트로 시가총액도 3500억원까지 치솟으며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발돋움했다.

이에 시장 일각에선 블루콤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는 이엠텍을 주목한다.

◆ 제2의 '블루콤' 될까

이엠텍은 LG전자에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시버를 납품하다 2010년 이후 삼성전자 비중을 크게 늘리며 실적에 힘이 붙기 시작했다.

2010년 700억원대에 그쳤던 매출이 1366억원(2011년), 2997억원(2012년)으로 급증했고 50억원에도 못미치던 영업이익이 2012년 288억원, 2013년 243억원으로 치솟았다. 주가도 2만원선을 뚫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를 정점으로 주가는 꼬꾸라진 상태. 지난해 실적이 꼭지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며 기관과 개인 등이 자금을 뺐기 때문이다. 이에 다른 부품주들과 비슷하게 고점대비 반토막 상태로 현재 1만원선을 하회 중이다.<아래 주가차트 참고>

이런 가운데 헤드셋으로 터닝포인트를 만든 블루콤과 같이 최근 이엠텍이 신사업을 통한 재기를 꾀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S전자 태블릿용 스피커, 지연됐던 노키아 신규 수주설 등 추측도 각양 각색이다. 

여기에 최근 공시한 독특한 스톡옵션도 이 같은 추측에 힘을 보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이엠텍은 스톡옵션 부여 공시를 내놨다. 특이한 건 기간이나 주가를 스톡옵션 행사조건으로 내거는 일반 형태와는 달리 회사 실적목표치 달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점이다.

◆ 실적목표 연계 스톡옵션, '히든카드' 자신감?

주임에서 상무에 이르는 회사 임직원 90명에 대해 보통주 45만3000주를 스톡옵션으로 부여한 이엠텍은 행사 조건을 2015년~2018년 발생되는 연간 목표달성 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조건은 기존 휴대폰용 마이크로 스피커를 제외한 음향 및 비음향 신규사업부문에서 각각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동시달성과 연결매출 7000억원과 영업이익 600억원 동시 달성이다.

최근 실적(지난해 매출 2675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감안하면 상식적으로 볼 때 무리수라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자신감의 표출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추진중인 신성장 동력 '개인화스피커사업'과 연계한 신사업일 것이란 설익은 관측도 나온다.

스톡옵션 행사 조건에 대해 정승규 이엠텍 대표는 "같이 잘해보자는 차원에서 목표치 달성을 조건으로 내건 것"이라고만 답했고 신사업에 대해선 '노코멘트'로 함구했다.

지난해 1월 이엠텍 탐방보고서를 낸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사업과 관련, "스마트폰 스피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이엠텍이 기술적으로 블루콤처럼 헤드셋 등의 신사업을 펼쳐나갈 개연성, 가능성은 있지만 최근 탐방을 가보지 못해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엠텍의 지난해 매출을 3600억원 가량으로 전망한 이 애널리스트는 "이후 스마트폰 추가 성장성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시각과 함께 관련주들이 대부분 떨어졌고 이엠텍 하락도 이 같은 요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헤드셋 시장에 대해 "블루투스 헤드셋은 이제 주류시장으로 본격 성장하는 단계다. 이 같은 트렌드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며 "소니나 젠하이저와 같은 글로벌업체와는 달리 LG는 블루콤을 통해 중저가시장을 공략했고 이것이 통했다"고 해석했다.
 
한편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이엠텍의 매력도가 다소 높아 보인다. 지난해 실적 기준 PER는 5.9배 수준이고 올해는 이보다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부 유보율도 1171%로 안정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1만원 밑에선 업사이드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조만간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을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실적목표치를 둔 스톡옵션 행사 케이스는 직원 동기부여와 인재이탈 방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