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9일 오전 실시되는 2조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의 입찰이 3.380%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10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최근 장기물 중심의 가파른 강세로 좁혀진 스프레드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이날 입찰이 시장 금리대비 크게 밀리지 않고 무난하게 소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금리 레벨상 적극적인 장기투자기관의 수요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구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의 한 PD는 "외국인이 의외로 10년선물을 매수 중인 가운데, 오늘 입찰은 전날 민평수준 정도에서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장기투자기관 매수가 많지 않았고 레벨도 소폭 조정된 정도"라며 "아직은 레벨상 장투기관이 많이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스프레드도 좁혀진 상황이고, 국고채 5년물 교환도 있어 중장기물 공급이 많아 이에 대한 부담이 있다"며 "다만 금리가 하단이 열려있다는 생각들이 많은 상황이고,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분위기도 해 현물을 매도했던 기관들이 미리 좀 선물을 담아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경쟁 쪽에서 매수를 노리는 기관들도 많고, 시장이 한번 더 강세를 보인다면 비경쟁 메리트를 기대해봄직하다"며 "입찰자체는 부진할 것 같지는 않으며, 장중에는 다소 밋밋한 영향력을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시장 금리대비 크게 밀릴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최근 금리대가 많이 낮아져서 입찰후 흐름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낙찰받기 주저하게 되는 금리대인 것은 사실이나 외인은 10년선물을 여전히 사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6월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고 볼 때 5월에 국고채 만기물량 규모도 꽤 크고 여전히 크레딧스프레드는 붙어 있어 결국 장기물 수요는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입찰 바로 전에 헤지 매도도 좀 있을 수 있으니 조금 약한 수준에서 낙찰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2조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560%, 응찰률 369.6%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22분 현재 국고채 10년물 14-2호는 3.381%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